물적분할 인적분할

| 기업 분할

기업 분할은 말 그대로 기업을 나누는 것입니다.

기존에 있던 회사가 자본금과 부채를 나눠주면서 새로운 기업을 만드는 것입니다. 최근 있었던 LG 화학, SK, LG 등이 기업 분할을 하였습니다. 

 

크게는 물적분할과 인적 분할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① 물적분할

② 인적분할

③ 분할합병

 

기업분할의 반대말은 인수합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수합병 (M&A: Merger, Acquisition)↔기업분할

| 물적분할 vs 인적분할

나뉘는 것의 기준은 주주들의 지분 관계가 중심입니다. 

A라는 회사에 A1과 A2라는 회사가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 A1과 A2를 쪼개는 것이 → 기업분할

기업 분할하여 A1이 A가 되고, A2가 B라는 회사라는 이름으로 기업분할이 될 때, 

물적분할을 한다면, A회사는 A회사와 B회사의 주식(주주권, 경영권)을 A라는 본체 회사가 소유하게 됩니다.   

인적분할을 하게 된다면, A회사와 B회사의 주식이 일정 비율로 나눠서 갖게 됩니다. 

 

이때, 물적분할한 회사의 경우에는 IPO를 하려면 일반 기업과 동일하게 절차를 진행해야 하고, 인적 분할한 회사는 자동 상장이 가능합니다. 

 

| 주주 입장에서 보는 물적분할 vs 인적분할

물적분할 악재, 인적분할은 호재라고 보통 인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100%는 없으니 공시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주주는 A라는 회사가 A와 B라는 기업으로 나뉠 때

- 물적분할로 나뉘게 되면 A의 주주 

- 인적분할로 나뉘게 되면 A와 B 두다의 주주가 됩니다. 

 

내가 투자한 회사의 가치 그대로로 투자자의 마음이 반영되어 주주친화적: 인적분할이라고 합니다. 

 

 

 

 

최근 물적 분할된 LG를 예로 들겠습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모두 LG의 회사입니다. LG화학에 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물적 분할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의 지분이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닌 LG화학이 소유하게 됩니다. 주주 입장에서 보면 나는 LG화학의 배터리 분야를 보고 투자했는데 쪼개져서 배터리 사업부문이 개별 상장하게 되었으니 악재로 볼 수 있습니다.

 

LG 화학의 경우 최근 물적분할을 진행하였고, 분할되는 LG에너지솔루션이 IPO 상장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물적분할을 하면서 IPO를 진행하여 투자자금을 마련하게 됩니다.

만약 인적분할을 했다면 유상증자 정도의 방법으로 투자자금을 마련했을 텐데 IPO 비용보다는 작았을 것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R&D 비용에 대한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좋은 선택지입니다.

 

주주 입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인적 분할했다면 자연스럽게 분할되는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게 되니 호재입니다. 

 

LG 인적분할

4월 28일(수) 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

4월 29일(목) ~ 5월 26일(수) LG 거래정지

만약 4월 28일(수)에 LG 주식을 만약 100주 가지고 있다면 다시 거래가 진행되게 될 때 LG 91주 LX 44주 받게 됩니다.

 

LG 인적분할 비율

 

 

요즘 들어 주식 시장에서 인적·물적분할이 활발한 편입니다.

LG 화학 물적분할 종토방(종목토론방)에 '배터리 없는 LG화학은 BTS 없는 빅히트다'라는 문구를 보고 띵했던 기억이 있는데 하이브가 BTS 없는 하이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가의 흐름은 악재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 점만 보더라고 얼마나 공시에 대한 해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인적분할	물적분할
LG, SK텔레콤, 오스템임플란트	LG화학, 하이브 (빅히트)

아는 만큼 보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 용어에 대해서 멀리하지 않고 미리 알아둔다면 훨씬 투자에 도움이 됩니다, 모두 파이팅하세요!

 

저는 주식 전문가가 아닙니다, 시장과 종목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신중한 투자로 모두 부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