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공부: 신주발행, 구주매출 (아모센스)

아모센스 IPO 연기인가? 취소인가? 이유는?

2021년 청약 마지막 기업으로 예상되었던 아모센스의 경우에는 금융감독원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로 일정이 연기 되었습니다.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3월 25일~25일 수요예측이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만, 정정신고서가 제출된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에서 밝힌 아모센스 정정신고서 제출 사유는 하기의 내용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 중요사항에 관한 거짓 기재가 있는 경우 

△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아니한 경우

△ 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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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센스 구주매출

아모센스 청약에 관심을 갖으셨던 분들이라면 관련 기사를 확인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모센스 공모주 청약 [출처: http://www.thebell.co.kr]

 

이 기사에서 말하는 구주매출은 무엇이길래 부담스럽다는 표현을 하는 것일까요?

 

 

 

신주매출 vs 구주매출

모든 공모주가 이익을 주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공모주 청약 전 이 기업의 주식이 청약할만한가? 하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구주매출은 없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기업공개(IPO)를 통한 공모금 모집 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신주매출 (신주모집): 새롭게 주식을 발행하여 일반투자자에게 모집하는 것입니다. 신주모집으로 확인된 주식을 기업의 것입니다. 

구주매출: 기존 주주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일부를 일반인에게 공개적으로 파는 것으로 구주매출로 모집된 자금은 구주 매도 주주의 것이 됩니다.

 

	신주매출 (신주모집)	구주매출
주식 흐름	새로운 주식 - 일반투자자	기존 주식 - 일반인
주식 판매 후 이득	기업	구주매도 주주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업에게 기대하는 IPO는 기업이 상장함으로 기업 자체가 화이팅해서 잘 나가는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주발행은 기업을 위해 기업 자체의 투자 혹은 부채를 차감하는 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는 기업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주매출은 대주주의 수익실현 (투자금 회수)에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투자금 회수를 *엑시트*라고 합니다. 

 

아모센스 증권신고서에서 찾아본 구주매출에 대한 내용입니다.

구주매출에 대한 내용은 구주매출 주주의 수익으로 가져가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주관회사는 청약자의 주금납입금을 납입기일에 납입합니다. 단, 신주모집분에 대한 납입금은 신한은행 논현동기업금융센터지점, 구주매출분에 대한 납입금은 구주매출 주주가 별도로 지정한 은행 계좌에 납입합니다.

 

아모센스의 경우 총 신주모집: 2,223,886주 (80%), 구주매출 555,972주 (20%)입니다. 

20%의 지분은 모두 김병규 회장의 주식으로 확인됩니다. 사실 20%의 구주매출은 그리 비율 자체가 높은 것이 아니나, 2019년 아모그린텍의 상장 당시 김병규 회장은 구주매출로 80억 원의 자금 회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출처: 아모센스 증권신고서]

 

 

 

 

 

공모주 청약할 때 구주매출 비율 확인 

공모주 청약의 특징에 따라 신주발행, 구주매출에 대한  정보로 안전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히스토리로 확인해보자면, 핌스의 경우 상장 당시 구주매출 비율 30%였고 현재 주가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또 다른 예로 엠투아이는 2020년 7월 상장한 스마트 팩토리 관련 기업입니다, 상장 당시 구주매출 75%로 매우 높았지만, 현재는 상장 당시 주가를 넘어 기업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장 즉시는 구주매출에 대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기업 분석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주식 전문가가 아닙니다, 시장과 종목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신중한 투자로 모두 부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