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연동제, 전기 요금이 오른다면 그에 따른 수혜주

현재의 전기요금

한국 전력에서 전기 요금을 오르느냐 마느냐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 100%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전기 요금을 올리려면 정부 부처,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세금을 올린다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연료비 연동제

연료비 연동제라는 것은 유가의 가격에 따라 전기요금을 조정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LNG(액화천연가스), 석탄, 석유 등은 전기를 만들 때 사용됩니다. 

직전 3개월 에너지 평균 가격 (실적연료비) - 과거 1년간의 에너지 평균 가격(기준 연료비)

이 차이에 대해서 분기마다 전기요금을 올리거나 내리는 것을 뜻 합니다.

 

지난 2011년 연료비 연동제라는 것을 도입하고자 시도 했으나 유가상승과 더불어 전기료 부담 등의 물가 불안정을 이유로 실제 진행은 되지 않았습니다. 연료비 연동제는 다시 2021년 시행될 것이라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전기 요금 상승에 따른 수혜주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된다면 그동안 제 값을 받지 못했던 전기요금을 받을 수 있는 한국전력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로 바뀌는 것을 기대하여 최근 주가 상승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유가가 전기요금에 연동되지 않아 유가가 오를 때마다 한국전력이 손해를 보는 구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유가가 하락했을 때는 그만큼 또 이득을 보지 않을까 싶기도 한 게 제 개인적이 생각이지만, 사실 내림세보다 오름세가 예측되는 시점에서 정부에서는 연료비 연동제를 진행할 수밖에 없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유가 가격이 코로나 이후로 급락을 반복하다 보니, 정부에서는 KWH 당 증가, 감소 폭을 정해두고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종목을 정리하다보니 한국전력은 진행하는 업무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종목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전력

1982년 설립되어 1989년에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입니다. 2020년 사용량은 감소한데 반해 유가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증대되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한국 수력원자력, 한전 KPS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전KPS

한국전력 산하의 발전 설비 정비 전문 회사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지역난방의 열원공급 설비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포스코의 업무를 일임하기도 하여 매출은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하여 전년대비 적자입니다. 

 

한전산업

전기 생산을 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인 발전설비 운전과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삼성전자 통합형 ESS 시작하여 태양광 발전소 ESS 물품 및 설치 공사를 수주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에서 뿐 아니라 인도, 태국 등에 기술 인력을 파견하여 정비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입니다. 

 

한전기술

원자력, 수력, 화력 발전소 및 플랜트 설계, 엔지니어링을 주로 하는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