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삼각지 몽탄, 갈비 삼겹살 비빔국수

용산 삼각지 몽탄, 갈비 삼겹살 비빔국수 
맛있는 갈비를 더 맛있게 만든 집 

 

워낙 웨이팅이 길다고 유명했던 터라, 차마 엄두를 내고 있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조금은 줄지 않았을까'

'아, 이제는 나도 한번 먹어보자.'

이런 마음이 한데 뒤엉켜 저는 몽탄 웨이팅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하필 방문 전 전지적참견시점에 방영이 되었다고 하여 손님이 더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도 먹고 싶은 마음 누르며 참을 만큼 참았으니 드디어 몽탄에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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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삼각지 몽탄의 배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 가게 도착했을때, 식사 가능한 시간을 대략적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가게 앞에서 추위와 싸우며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대략적인 식사 가능시간에 식당으로 오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때 맞춰 몽탄 앞에 준비된 난로가 있는 외부 대기실에서 잠시 대기 후 몽탄 입장 가능합니다.

(저는 가게 앞에서 약10-20분 정도 기다렸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몽탄에 웨이팅 걸어두고, 근처 카페에서 친구와 이야기 나누며 기다렸습니다.

갈비를 먹을 생각에 당연히 커피만 마셨습니다. 

 

드디어 용산 몽탄에 입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행복이 몰려왔습니다.

아는 갈비 냄새, 아는 갈비 맛!

하지만, 아는 맛과는 달라서 먹으면서 너무 행복해졌습니다. 

 

 

몽탄 메뉴

 

제가 와인을 딱히 즐기지 않아 실수로 사진을 놓쳤습니다.

몽탄에는 고기와 곁들일 수 있는 와인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시작은 갈비죠! 갈비 먹으러 여기까지 온 거죠!

 

우대 갈비 2, 된장찌개 주문했습니다.
된장찌개 맛집이라는 소문을 이미 접했거든요 :)
추운 날씨에 몸까지 녹여주는 국물이 필요했는데 애호박과 감자가 크게 들어간 몽탄 된장찌개 칭찬합니다!

 

 

기본 셋팅과 주문한 우대갈비 2, 된장찌개

기본찬 얼음 무무침? 참 맛있었어요.

갈비 제가 아는 맛있는 갈비 그 맛 아니더라고요.

제가 여태 알던 갈비와 다릅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맛, 확실히 다르게 맛있습니다.

 

우대갈비 2인분

용산 삼각지 몽탄 우대 갈비

 

 

1층에서 열심히 오픈 주방으로 되어진 곳에서 갈비와 삼겹살 등 고기를 초벌구이 해주시더라고요.

초벌 된 갈비가 나와서 웨이팅 시간은 생각보다 짧고, 직원분께서 직접 컷팅까지 해주셔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직원분 스킬이 장난 아닙니다. 

크으!! 진짜 맛있어요.

원래 불맛나면 맛있는 게 더 맛있어지잖아요.

살짝 달큰하면서 고기는 부드럽고 육즙이 팡팡 터지고요. 

진심 환상입니다. 

 

짚불삼겹살

 

 

애초에 4인분을 시킬걸 그랬나 싶었지만, 또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짚불 삼겹살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삼겹살은 그냥 맛있다 하지만 굳이 몽탄까지 와서 먹어보지 않아도 될 맛이다.

배의 남은 공간을 갈비로 채워야지, 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티브이에 나오는 맛집을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

제가 이미 전참시에 나온 이영자 님 맛집 중 한입소반 맛을 봤습니다.

한입소반 묵은지 참치김밥을 먹고 나면 이영자 맛집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몽탄 역시 원래 유명했었는데, 전참시 맛집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 나옵니다.

우대갈비 드세요, 또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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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뉴는 비빔국수입니다.

요 메뉴는 사실 먹을 예정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분들께 영업당했어요. (그분들은 모르시겠죠)

 

옆 테이블에서 감탄하면서 이 비주얼을 드시는데 안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웨이팅만 1시간30분을 했는데! 다 먹어봐야죠 :)

 

아, 요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살얼음이 있어 시원하고 양념은 새콤달콤한데 자극적이지 않아요. 

정말 마무리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몽탄 비빔냉면

 

용산 삼각지 몽탄 위치: 용산구 한강로1가 252-1

(삼각지역 도보 9분 거리입니다.)